Empty Space

Posted in GRAPHICS -------/- Empty Space | 2009/12/0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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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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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sk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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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p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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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mi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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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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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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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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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ey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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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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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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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hoc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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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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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s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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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lif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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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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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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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thmic gymnastics




A1(594mmx841mm), 200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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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관중이 모두 떠난 텅 빈 경기장에 선수들이 사용했던
장비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을 통해, 격렬한 경기 이후의
여운과 정적이 감도는 분위기를 상상해 보았다.

나는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는 냉정한 경쟁과 대립의 공간이 아닌,
평화와 화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빈 공간을 그려보고 싶었다.

이를 통해, 텅 빈 공간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스포츠와 인간, 세상에 대한
저마다 다른 의미와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것은 단지 스포츠 경기에서만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세상 모든 인류가 스스로 정해놓은 제한 안에서 싸우지 말고,
궁극적으로 평화와 화합 속에 다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꼭 사라져야 할 경쟁이자 대립인 '전쟁'이 없는 세상을 희망한다.

운동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자신의 장비를 그대로 놓아 두고 떠난 것처럼,
언젠가는 이 땅위에 무기를 든 모든 자들이 자신의 무기를 자신이 있던 그 곳에
그대로 놓아 두고  화합을 찾아 떠난 평화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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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그려진 모든 요소 (색상, 크기의 비율 등등)는 배경색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기 공식 규정에 따라 작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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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은 지금도 여러가지 시리즈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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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illustrations express emptiness after the enthusiastic and
exciting sports match. I want to catch the moment when the athletes
leave the place they fought with the others and the atmosphere
of the empty space feels calm, silent and peaceful.

I hope this work inspires you to imagine various scenarios about sports
with no winners and no losers but with athletes in harmony and peace,
rather than in opposition.

It is not only in a sports match but also in our daily lives.
We have to compete with others to survive.
However, I really hope everyone in this world to live
in peace and harmony rather than fight in restrictions we made.

Especially I hope there is no more war - the opposition to humanity.
Like athletes putted the equipment down and left for somewhere,
hopefully, someday every soldiers just put their weapons down
and go to the harmony.
Then peace must com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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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ements used in these images are illustrated in accordance with
the official standards of each game.

All colors, ratios, etc. except all background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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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ADAA(Adobe Design Achievement Awards) Winner (illustration)


2009/12/01 02:40 2009/12/01 02:40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and Empty Space

Posted in GRAPHICS -------/- Empty Space | 2009/11/29 23:03



HD 1080p, 2:30, 2008
2009/11/29 23:03 2009/11/29 23:03

무덤 앞에서

Posted in NOTES -------/- Diary | 2009/11/20 22:01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향년 79세.
송분이. 어릴 적 너무나 얼굴이 고와 이쁜이, 이쁜이라고 불리다가
'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나에게는 언제나 그저 '할머니'로 충분했지만.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지켜본 건 실로 거의 처음이었다.
두 할아버지를 보내긴 하였으나 그 땐 너무 어렸다.
서럽게 울긴 하였으나 그건 그저 더이상 할아버지의 팔에 매달릴 수
없다는 사실을 느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엄마의 울음을 보고 덩달아 슬퍼 울었던 것 뿐이었으리라.

막상 장례를 치르면서는 많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목놓아 소리높여 이 세상 끝까지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도록 울고 싶었지만
눈물이 나지 않았다. 가시는 분을 위해 곡소리를 높여달라는 장례식장 직원의
말에는 웃음마저 날 지경이었다.
다만, 개띠는 하관과 초토를 보면 안된다하여 무덤 먼 발치로 쫓겨난 나는
달구질을 하는 사내들의 노래와 곡소리를 들으며 빨간 눈으로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무엇이든 움직이는 것을 찾았다.

돌아가시기 몇일 전부터 그동안 못드시던 음식을 - 비록 쌀 조금으로 만든
멀건 죽이긴 했지만- 드시길래 다시 회복을 하시려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주변의 어른들이 저승길 양식을 하는 것 같으니 이제 준비를 해야한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다.
늙은이들의 말도 안 되는 지혜는 영락없이 들어 맞았고,
조금의 양식을 채우신 할머니는 큰 숨을 두 번 내뱉으신 후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이왕에 저승길 양식이라면 고기도 좀 드시고 과일도 좀 드시고 
생선에 좋아하시던 겨자도 두둑히 찍어 드시고 출발하시지.
그 멀건 흰 죽 조금으로 그 먼 길을 무사히 가실 수 있을지.

누구의 말대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모든 것은 결국 지나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는 되었지만,
더이상 자식들을 바라보던 그 정겨운 표정을 못 보고 내 이름을 부르던
그 투박한 목소리를 못 듣는다는 것을 인정하기란 얼마나 힘이 드는가.
병든 늙은이의 죽음에서 언젠가 불현듯 다가올 남은 이들과의 이별을 미리
생각하고 입술을 물었던 것은 너무나 과장된 자학이었을까.

이상 기온으로 유난히도 추웠던 초겨울.
오랜만에 찾은 시골은 서러울만큼 조용하고 무료한 풍경이었고,
평생을 자식만으로 살아온 이쁜이는
잊고 있던 무언가가 문득 생각난듯이 그렇게 불현듯
이 추운 세상을 조용히 떠났다.

2009/11/20 22:01 2009/11/20 22:01

At night

Posted in GRAPHICS -------/- illustration | 2009/09/0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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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00:26 2009/09/05 00:26

Singer

Posted in GRAPHICS -------/- Drawings | 2009/08/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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